DTSA 프레임워크: 아젠다 설계의 기술
컨퍼런스의 성패는 질문이 결정한다. "AI가 중요한가?"는 나쁜 질문이다. 모두가 "예"라고 답하기 때문이다. "AI가 VC를 대체할 수 있는가?"는 좋은 질문이다. 논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. DTSA는 좋은 질문의 4가지 기준이다.
🎯이 글의 대상
이 가이드는 AC, 공공기관, 미디어, 커뮤니티 운영자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. 컨퍼런스 아젠다를 기획하는 분들을 위한 내용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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❓ 담론이 형성되는 아젠다를 설계하고 싶으신가요? DTSA 기반 아젠다 설계 컨설팅을 제공합니다.
아젠다 컨설팅 문의DTSA란?
📘 정의: DTSA 프레임워크
DTSA는 좋은 아젠다(질문)의 4가지 필수 조건이다. D(Debatable: 논쟁 가능한가) + T(Timely: 지금 다뤄야 하는가) + S(Scoped: 범위가 명확한가) + A(Actionable: 행동으로 이어지는가) 4가지를 모두 충족하면 담론이 형성되고, 하나라도 빠지면 "그냥 좋은 이야기"로 끝난다.
4가지 기준 요약
| 기준 | 핵심 질문 | 충족하지 못하면 |
|---|---|---|
| D (Debatable) | 찬반이 나뉘는가? | 모두가 동의하면 논쟁이 없다 |
| T (Timely) | 왜 지금인가? | 작년에 해도 됐던 주제면 긴급성이 없다 |
| S (Scoped) | 60분 안에 다룰 수 있는가? | 범위가 넓으면 표면적 대화만 된다 |
| A (Actionable) | 참가자가 뭘 해야 하는가? | 행동 지침이 없으면 "좋은 얘기"로 끝난다 |
D: Debatable (논쟁 가능성)
모두가 동의하면 담론이 아니다
| 나쁜 질문 | 좋은 질문 |
|---|---|
| "AI는 중요한가?" | "AI가 VC를 대체할 수 있는가?" |
| "스타트업은 혁신적인가?" | "대기업이 스타트업보다 혁신에 유리한 영역은?" |
| "ESG가 필요한가?" | "ESG 투자가 수익률을 희생하는가?" |
Debatable 질문의 3가지 특징
| 특징 | 설명 | 예시 |
|---|---|---|
| 양측의 입장 | 찬성과 반대가 모두 논리적 | "PLG vs SLG, 어느 쪽이 맞는가?" |
| 데이터의 해석 차이 | 같은 데이터, 다른 결론 | "AI 투자 과열인가, 적정인가?" |
| 가치의 충돌 | 무엇이 더 중요한가의 문제 | "성장 vs 수익성, 지금 뭐가 먼저인가?" |
⚠️주의
"당연히 그렇지" 함정: 질문을 던졌을 때 청중이 "당연히 그렇지"라고 반응하면, 그 질문은 논쟁의 가치가 없다. 다시 설계해야 한다.
→ Debatable 질문 설계 상세
T: Timely (시의성)
"왜 지금 이 질문인가?"
| 상황 | 시의성 낮음 | 시의성 높음 |
|---|---|---|
| AI | "AI는 세상을 바꿀까?" | "2025년, AI 스타트업 버블 붕괴인가 조정인가?" |
| 투자 | "투자 유치가 중요한가?" | "다운라운드 시대, 창업자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하나?" |
| 글로벌 | "글로벌 진출이 필요한가?" | "동남아 vs 일본, 2025년 한국 스타트업은 어디로?" |
Timely의 3가지 트리거
| 트리거 | 설명 | 예시 |
|---|---|---|
| 이벤트 | 최근 일어난 일 | "XX 스타트업 파산 이후" |
| 트렌드 | 변화의 흐름 | "생성AI 1년, 무엇이 바뀌었나" |
| 데드라인 | 임박한 기한 | "연말 전에 결정해야 할 것들" |
📊Case Study: SXSW 2024
SXSW 2024의 핵심 질문: "생성AI 1년, 기대 vs 현실의 간극은?"
- ChatGPT 출시 1년이라는 시점 (Timely)
- 기대와 현실 양측의 관점 (Debatable)
- 구체적인 간극 측정 (Scoped)
→ 시의성 있는 질문 발굴법
S: Scoped (범위 명확성)
60분 안에 의미 있는 논의가 가능한가?
| 범위가 넓은 질문 | 범위가 명확한 질문 |
|---|---|
| "스타트업은 어떻게 성공하나?" | "B2B SaaS의 PLG 전환 시점은?" |
| "투자는 어떻게 받나?" | "Pre-A 브릿지 투자, 언제 받아야 하나?" |
| "기술 트렌드는?" | "2025년 가장 과대평가된 기술 하나는?" |
Scope 설정의 3가지 차원
| 차원 | 질문 | 예시 |
|---|---|---|
| 대상 | 누구의 이야기인가? | "시리즈 A 직전 B2B 스타트업" |
| 시간 | 언제까지의 이야기인가? | "2025년 상반기" |
| 문제 | 무엇에 대한 이야기인가? | "유닛 이코노믹스 개선" |
Scope가 명확하면
- 연사가 구체적인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
- 청중이 자신의 상황에 적용할 수 있다
- 60분 안에 깊이 있는 논의가 가능하다
⚠️주의
"너무 좁으면 어떡하지?" 걱정하지 마라. 범위가 좁을수록 논의는 깊어진다. 넓으면 표면적 대화만 오간다.
→ 범위 설정과 하위 질문 설계
A: Actionable (행동 가능성)
"그래서 나는 뭘 해야 하나?"
📘 정의: Actionable
Actionable한 질문은 참가자가 내일 당장 뭔가를 할 수 있게 만든다. "좋은 이야기였다"로 끝나면 Actionable하지 않은 것이다. "내일 이거 해봐야겠다"가 나와야 Actionable한 것이다.
Actionable의 3단계
| 단계 | 질문 | 예시 |
|---|---|---|
| 판단 기준 | 어떤 기준으로 결정하나? | "PLG 도입 여부를 판단하는 3가지 체크리스트" |
| 실행 방법 | 어떻게 하면 되나? | "첫 번째 PLG 실험을 시작하는 방법" |
| 타이밍 | 언제 하면 되나? | "지금 당장 vs 내년 이맘때" |
좋은 예 vs 나쁜 예
| 나쁜 질문 | 좋은 질문 |
|---|---|
| "미래는 불확실하다" | "2025년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기준 3가지" |
| "변화에 적응해야 한다" | "다음 분기 OKR에 반영해야 할 것" |
| "고객 중심이 중요하다" | "고객 인터뷰 주 3회를 시작하는 법" |
→ 나쁜 아젠다 사례와 개선 방법
DTSA 체크리스트
아젠다를 확정하기 전, 이 체크리스트로 검증하세요.
- D: 이 질문에 찬성과 반대가 모두 가능한가?
- T: 이 질문은 왜 지금 다뤄야 하는가? (3개월 전, 3개월 후가 아니라)
- S: 이 질문은 60분 안에 의미 있게 논의될 수 있는가?
- A: 참가자가 내일 뭘 해야 하는지 알 수 있는가?
DTSA 적용 사례
사례 1: AI 컨퍼런스
| 원래 아젠다 | DTSA 적용 후 |
|---|---|
| "AI 시대의 기회와 도전" | "AI가 VC 심사역을 대체할 수 있는가? 2025년 투자 심사의 변화" |
D: AI 대체 찬반 논쟁 가능 T: 2025년이라는 시점 명시 S: "투자 심사"로 범위 한정 A: 투자자/창업자 모두 행동 지침 도출 가능
사례 2: 글로벌 진출 컨퍼런스
| 원래 아젠다 | DTSA 적용 후 |
|---|---|
| "글로벌 진출 성공 사례" | "동남아 vs 일본, 시리즈 A 스타트업은 어디로 먼저 가야 하나?" |
D: 동남아 vs 일본 양측 입장 가능 T: 지금 시장 상황 반영 S: "시리즈 A 스타트업"으로 대상 한정 A: 첫 해외 시장 선택 기준 제공
아젠다 설계 프로세스
1단계: 시대의 질문 발굴
- 최근 3개월간 가장 많이 논쟁된 주제는?
- 참가자들이 지금 가장 고민하는 것은?
- 업계에서 의견이 나뉘는 이슈는?
2단계: DTSA 검증
- 각 후보 질문을 DTSA로 평가
- 4가지 기준 중 2개 이상 미충족 시 재설계
3단계: 하위 질문 설계
| 메인 질문 | 하위 질문 1 | 하위 질문 2 | 하위 질문 3 |
|---|---|---|---|
| "AI가 VC를 대체할 수 있는가?" | "현재 AI가 대체 가능한 심사 영역은?" | "AI가 대체 불가능한 영역은?" | "투자자/창업자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?" |
4단계: 연사 매핑
- 각 하위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연사 배치
- 의도적으로 반대 의견을 가진 연사 포함
하위 가이드
💡 담론이 형성되는 아젠다를 설계합니다. "좋은 이야기"가 아니라 "좋은 질문"으로 컨퍼런스를 설계해 드립니다.
아젠다 컨설팅 문의마지막 업데이트: 2026-01-26